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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nerant Omnes, Ultima Necat
AI의 발전이 빛의 속도만큼 빨라지고 있다. 작년만 해도 챗GPT로 내가 기획한 걸 한 번 검토받는 정도였는데, 어느샌가 기획 자체를 AI와 하고 있고, 이제는 코딩도 AI가 대신 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인공지능’하면 빠질 수 없는, 인간을 본 떠 만든 안드로이드나 인간성을 탑재한 휴머노이드처럼 상상 속에서나 마주할 만한 일들이 이젠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느껴질 따름이다. 그럴 때마다 항상 드는 의문이 있다. 만약 누군가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을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격, 가치관, 정체성을 담은 AI나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낸다면, 그 행위의 윤리성을 과연 어떤 잣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존재는 원래의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까?..
Too Much Review/공연.책
2026. 8. 1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