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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nerant Omnes, Ultima Necat

미술 전시는 지루할 것 같지만서도 막상 관람을 진행하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날 정도로 생각보다 몰입된다. 이 그림이 어떤 시대에 그려졌고, 작가는 누구이고 어떤 식으로 그림을 그렸고,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등등 소설도 아닌 한 장의 그림 안에 담긴 내용이 많은 것도 참 신기할 따름이다. 미술관 전시를 다 관람하고 나면 “와 대단하다.” 밖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지만, 상기 이유 때문에 미술 전시를 관람할 기회가 생기면 참여하려는 편이다.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부터 시작해 모네의 인상주의, 앤디워홀의 팝아트, 그리고 남아공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무려 4..
Too Much Review/아무거나
2025. 6. 20.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