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oo Much Review (107)
Vulnerant Omnes, Ultima Necat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에 선정받아 2월 21일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늘 좋은 문화를 향유해주는 아트인사이트에 감사를 드립니다. 초등학교 4학년, 부모님의 반강요로 인해 방과후학교로 플룻을 배우게 되었다. 엄마는 나에게 피아노를 시키고 싶어했지만 도통 내가 악기 배우는 것을 싫어해서 휴대도 되고 피아노보다는 가격도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악기, '플룻'을 배우게 하셨다. 초창기 플룻을 배울 때에는 복식호흡 연습부터 했다. 악기를 꺼내보기는 커녕 숨을 오래 들이쉬고 오래동안 내뱉는 호흡 연습만 숙제로 100회 500회를 했다. 처음에는 이것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고 힘들기만 하고 하지도 않은 횟수를 거짓으로 채우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호흡 연습과 플룻 악기 전체가 아닌 헤드부..
Too Much Review] 음양사 #1 나는 모바일 게임을 어쩌다 끌리는 것이 생기면 하게 되는 편으로 무언가 새로운 게임이 나올 때 마다 이것저것 해보는 성격은 아니다. 유튜브를 보는데 매번 볼때마다 광고로 음양사 인어의 고기뭐니 야오비쿠니 이야기가 나와서 '스토리가 궁금한데?' 란 생각으로 깔게 되었다가 지금 이 지경이 되었다. 현재 레벨 45. 솔직히 레벨 20대인가 30때 부터 뽑기할 때마다 좋은 것이 안나와서 '이 운빨 좆망겜!!!!' 생각하고 '아 조만간 접는다 진짜' 라고 생각한지가 벌써 레벨 45다. 물론 만렙은 60이기에 그다지 높은 레벨은 아니지만. 내가 늘 운빨좆망겜이라 외치는 이유는 다음 아래의 사진에 나와있다. 엥? 남늘 다 갖고싶어한다는 카구야히메, 요도히메도 있고 체력좀비에..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에 선정받아뮤지컬 을 12.09에 보러가게 되었다. 지인이 지하철을 반대로 타는 바람에우리는 약 10분 정도 늦게 공연장 안으로들어갈 수 있었다. 처음 안으로 들어갔을 때,공연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약간 의외였다. 하지만 후에는 배우들도 가까이에서 보고노래도 더 가깝고 즐겁게 들을 수 있어서오히려 작았던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루나틱 뮤지컬이 시작되면'굿닥터'가 현재 자신이 일하고 있는정신병동에 대해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그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는환자들의 사연을 하나하나씩 소개해 준다. 사랑에 실패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환자,있기도 없기도 하는 돈 때문에 상처를 입은 환자(솔직히 이 부분은 돈 때문인 것 같지는 않았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정상 환자. 그..
본래 나는 뮤지컬이라 하면 웅장함, 비싼 가격, 어려운 문화, 그렇지만 또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썡뚱맞게 들리겠지만 오페라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나는 오페라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적도 많은데오페라를 본다는 것 자체가 멋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종종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오페라를 보기도 하였고,중학생 때에는 오페라 감상부에 들기도 하였다.하지만 정작 실물로 접하기에는 늘 가격의 부담이 되어 실천하지 못 한 것이 더 많다.오페라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뮤지컬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다행히도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에 선정받게 되어 이라는 뮤지컬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루나틱 보도자료 ↓-- 은 기존 뮤지컬과 달리 한 발 앞서나가 새로운 장르로 개척하면..
'사라질거야' 문화초대에 선정받게 되었다.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그림책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사실 제목부터 조금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그림책을 받아보니 정말 어린 아이들이읽을 법한 책이 도착하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괜히 신청했나..?'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을 하는사람들이 있는 것을 이미 알아차렸던 듯,'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라는대상을 미리 언급해주었다. 이 글을 보고 용기(?)를 얻게 되어한 장 한 장 그림책을 읽게 되었다. 학교 가는 것이 싫다고,먹기 싫은 음식이 있다고 투정을 부리는 어린이. 그 모습은 비단 어린이가 아니라 무언가 하기 싫다고투정부리는 모든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나 역시 그 중 한명이었을 것이라 느꼈다...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에 선발되어 셰익스피어의 극 '한 여름밤의 꿈'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옛날에 만들어진 극이 재미있으면 얼마나 재미있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연극을 보게되었는데, 오히려 기대한 것 보다 이상을 보게 되어 굉장히 즐겁게 관람하였다. 무엇보다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게되어 공연을 더 자세하고 집중하여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라이샌더와 허미아, 드미트리우스와 헬레나. 요정의 왕 오베론, 요정의 여왕 티타니아. 주요 인물들간의 얽히고 섥힌, 소위 '사랑과 전쟁' 이란 표현이 알맞지 않을까 싶다. 라이샌더와 허미아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드미트리우스와 헬레나도 본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드미트리우스가 변심하여 허미아를 사랑하게 되고, 허미아의 아버지는 라이샌더를 ..
가장 현대적인, 가장 야만적인 셰익스피어의 극 - 한 여름밤의 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에 선정받아 한 여름밤의 꿈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셰익스피어 극은 그 극이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던 당대의 언어를 사용하고당대의 의상 속에서 당대의 사회를 다룬 현대극이었고 사회극이었다. , 등 독일 현대극을 국내에 초연해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공연제작센터는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의 첫 막을 올린다.우리 극은 셰익스피어의 ‘현대극 정신’에 따라 오늘의 우리 언어로,현대 의상과 현대적인 무대양식 속에서, 새로운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보고자 한다.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가장 현대적이고 도발적인 이 7월 15일~30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4백년 전 ..